통영 여행 추천 가볼만한 곳 : 해저터널 + 조선군선

올해 여름 통영 여행 중 방문했던 해저터널과 조선군선의 모습을 여러 사진과 함께 포스팅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두 장소 모두 입장료가 없거나 아주 저렴한 관광지로, 역사적 의미도 있어 꼭 한 번 들려볼 만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저터널

처음 통영에 해저터널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사전 정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해저 깊은 곳에서 바다가 보이는.. 그런 곳을 상상했습니다.

그 생각은 터널 입구를 찾을 때까지도 유효했는데, 터널 입구를 내비게이션으로 찾는 순간부터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입구가 내륙 깊숙한 곳임은 둘째 치고, 아예 도심지 중간에 있습니다. 시장, 식당, 옷가게, 술집 등등이 펼쳐지는 가운데, 갑자기 [해저터널 입구]가 떡하니 나타납니다.

길을 잘못 찾은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해저터널]이라는 입간판을 보고 나서야, 아! 여기가 정말 해저터널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제야 이 터널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게 되는데, 관람이나 교통, 그런 목적의 터널이 아닌, 일제 강점기의 흔적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터널 내부는 특별히 꾸며지고 그런 부분은 없습니다.

꾸밈보다는 터널의 역사에 대해, 왜,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고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여행 다니면서 역사적 설명을 가장 열심히 읽어본 장소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 입장료는 없습니다. 무료! 주차는 주변 아무 곳이나 주차가 가능합니다.

거북선이라는 더 직관적인 이름보다 조선군선 관광지로 명기된 관람지입니다.

입장료는 대단히 저렴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이었습니다.

조선군선에는 거북선 1척과 판옥선 1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내부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선실 지하도 있는데 계단을 통해 내려갈 수 있습니다. 얼핏 그냥 지나칠 수도 있으니 입구 계단을 잘 찾아봐야 합니다.

선장방, 지휘관방도 있습니다. 원래 방이 작은 건지, 그 시절 키가 작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여하튼 방이 크지는 않습니다.

수군복을 입고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판옥선 내부도 거의 비슷한데, 지하 선실 구성이 조금 다릅니다. 조리실이나 식품창고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 주차는 인근 디피랑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왔습니다.

통영여행 가볼 만한 곳 추천 : 통영 케이블카, 디피랑

올해 6월에 방문했던 통영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디피랑 그리고 케이블카에 대한 기록을 남겨봅니다. 동피랑, 거북선(조선군선), 해저터널 등 통영 여행 중 가볼 만한 곳이 많이 있지만 첫 손에

i.wean.co.kr

통영 여행지 명소 관광지 추천 : 서피랑 (feat. 동피랑)

서피랑은 통영에 갔다면 꼭 들러야 할 추천 여행지입니다. 동피랑보다 조금 덜 유명하지만, 관광지 명소로 충분한 장소입니다. 서피랑 입구부터 사진을 보며 따라 올라가 보겠습니다. 동피랑에

i.wean.co.kr

통영 여행 가볼만한 곳 : 동피랑 vs 서피랑

통영 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가장 대표적인 장소를 추천하자면 역시 동피랑 그리고 서피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피랑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피랑은 덜 유명한데, 두 관광지 모두 다녀온 후기를

i.wean.co.kr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호텔 스위트 디럭스 숙박 후기 : 4인 가족 숙소 추천

올해 6월 이른 여름휴가를 보낸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호텔 숙박 후기를 늦게나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취사가 가능한 스위트 디럭스 룸에 2박 3일간 머물렀는데, 다양한 룸 타입 중 4인 가족

i.wean.co.kr

이상 통영 여행 추천 가볼 만한 곳으로 역사적 의미는 물론 볼거리도 가득했던 해저터널과 조선군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